HOLDKIT의 금·경제 다이어리

💧 “위에서 흘러내린다?” 낙수효과란 무엇일까?경제정책 이야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바로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입니다.마치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듯,부자에게 먼저 혜택을 주면 가난한 사람에게도 돌아간다는 이론인데요,과연 현실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낙수효과란?"부자와 대기업이 잘 되면,그 혜택이 점점 흘러내려서 모두가 잘 살게 된다."이게 바로 낙수효과의 핵심 개념입니다.정부가 고소득층과 대기업의 세금을 낮추고투자 환경을 개선해주면그들이 더 많이 소비하고 투자하게 되고,그 결과로 일자리도 늘고, 경제가 전체적으로 좋아진다는 논리죠.🇺🇸 실제 사례 – 미국의 낙수효과 실험1989년부터 1992년까지미국의 부시(아버지) 대통령은낙수효과를 믿고 감세 중심의 ..

🐍 “예상 밖 한 방!” 꼬리위험이란?경제나 투자에서 가장 무서운 건,**"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터졌을 때입니다.그걸 바로 **꼬리위험(tail risk)**이라고 부릅니다.🧠 꼬리위험이 뭐예요?수많은 경제 변수들(주가, 환율, 금리 등)의 움직임은 보통**종(鐘) 모양 그래프(정규분포)**로 나타나요.대부분의 사건은 가운데에서 일어나요 (예: 주가 2~3% 변동)양쪽 **끝부분(꼬리)**은 극단적인 사건이에요(예: 하루에 -30% 폭락, 환율이 한 달 만에 500원 급등)꼬리 쪽에 있는 일들은 발생 확률은 매우 낮지만,일단 터지면 경제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위험이에요.📉 예시로 보는 꼬리위험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1997년 IMF 외환위기2020년 코로나19 초기 금융시장 ..

🧊 “과열된 경제, 식혀야 한다!” – 긴축정책이란?요즘 뉴스에서 “정부가 긴축정책을 펼친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이 말은 경제가 너무 ‘달아올라서’정부가 브레이크를 밟는 정책을 쓴다는 뜻이에요.그럼, 긴축정책이란 도대체 뭘까요?쉽게 풀어볼게요 😊✅ 긴축정책이란?경기가 과열될 때, 경제를 ‘식히기’ 위해 돈 쓰는 걸 줄이고, 금리를 올리는 정책경기가 너무 좋으면 소비도 많아지고, 물가도 올라가요.이걸 막기 위해 정부나 중앙은행이 일부러 소비를 줄이게 만드는 것이 바로 긴축정책입니다.💸 왜 긴축정책이 필요할까?경기가 너무 좋아지면 → 사람들이 너무 많이 소비함수요가 많아지면 → 물가가 오름 (인플레이션 발생)물가가 계속 오르면 서민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어요 😥그래서 정부는 **“적당히..

📦 갑자기 수입이 늘어나면? ‘세이프가드(Safeguard)’란?"요즘 외국에서 들어온 제품이 너무 많아지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힘들어졌대요."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꺼내 드는 카드가 바로 ‘세이프가드(Safeguard)’, 즉 긴급수입제한조치입니다.그럼 이게 뭘까요? 어렵지 않게 풀어볼게요 😊✅ 세이프가드란?특정 수입품이 갑자기 너무 많이 들어와서, 국내 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을 때, 정부가 수입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즉,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브레이크’ 같은 조치예요.✅ 어떻게 제한하나요?세이프가드는 이런 방식으로 수입을 제한합니다:관세 인상: 수입품에 세금을 더 많이 붙여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림수입량 제한: 일정 수량 이상은 못 들여오게 제한..

💡 기회비용이 뭐예요?– 선택의 순간, 우리가 놓치는 진짜 비용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합니다.아침에 밥을 먹을지 빵을 먹을지,주말에 쉬는 대신 공부를 할지,남는 돈으로 주식을 살지 저축을 할지…이렇게 선택을 할 때마다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이 조용히 따라옵니다.🔍 기회비용이란?내가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포기한 다른 선택지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의 이익을 말해요.조금 어렵죠? 쉽게 말해볼게요.📌 예를 들어서...1만원이 있을 때A: 영화 보러 간다B: 책을 한 권 산다👉 내가 영화를 선택했다면 **책을 사서 얻었을 ‘지식’이나 ‘즐거움’**이 바로 기회비용이에요.학생이 주말에 알바를 하느냐, 시험공부를 하느냐👉 알바를 선택했다면, 공부를 했을 때 올랐을 성적이나 장학금 혜택이 ..

🥖 기펜재란?– 싸졌는데 왜 덜 사게 될까? 가격이 떨어져도 수요가 줄어드는 특별한 재화 이야기📉 일반적인 상식: 가격이 내려가면 더 산다?보통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죠.“가격이 싸지면 더 많이 살 수 있다!”경제학에서도 이를 **‘수요의 법칙’**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이 법칙에 예외가 있어요.바로 **‘기펜재(Giffen goods)’**라는 특별한 경우입니다.❓ 기펜재는 뭐가 다른가요?기펜재란, 가격이 내려가면 오히려 사람들이 덜 사는 물건을 말합니다.즉, 가격이 내려가도 수요가 줄어드는 거예요.이 말을 처음 들으면 의아하실 수 있죠.“싼데 왜 덜 사?” 🤔하지만 그 배경을 살펴보면 이해가 됩니다.🍚 기펜재가 나타나는 예: 아주 가난한 가정의 식단예를 들어볼게요.어떤 가난한 가정이 매일 **쌀..

🏦 기타기본자본(AT1)이란?– 은행이 위기에 대비해 쌓아두는 ‘튼튼한 버퍼 자본’💬 “은행이 망하면 내 돈은 괜찮을까?”은행은 예금자들의 돈을 맡아 다양한 곳에 빌려주거나 투자하죠.하지만 만약 예상치 못한 위기가 오면?그때를 대비해 은행은 자기 돈, 즉 **‘자기자본’**을 쌓아둡니다.이 자기자본 중에서도 위험을 흡수할 수 있는 ‘기초 체력’ 같은 자본이 바로**기본자본(Tier 1)**이고,그중 하나가 오늘의 주제 **기타기본자본(Additional Tier 1, AT1)**입니다.🧱 기타기본자본(AT1)이 뭐예요?기타기본자본(AT1)은 은행이 위기 상황에서도손실을 견딜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한 자본이에요.쉽게 말해,📌 “위기 상황에서 예금자보다 뒤에 배상받고, 영구적이며, 중간에 이자나 배당..

🌍 기축통화란 무엇일까요?– 전 세계가 믿고 사용하는 ‘중심 통화’💬 “왜 전 세계가 달러를 쓸까요?”해외여행을 가보면 한국 원화보다는 **달러(USD)**를 받는 나라들이 많아요.또는 뉴스에서 “달러 강세” 같은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 텐데요,이유는 바로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기축통화란?‘여러 나라가 국제 거래에 중심으로 사용하는 통화’를 말해요.다른 말로는 세계 공통 통화라고 볼 수 있죠.기축통화는 이런 특징을 가져요:✅ 무역 결제에 많이 사용됨✅ 환율 기준이 됨✅ 외환보유고로 중앙은행들이 쌓아둠💵 어떤 통화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나요?기축통화가 되려면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해요:유동성:세계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해요.(통화량이 많고, 거래가 활발해야겠죠!)신뢰..

💰 기초가격이 뭐예요?– 생산자가 실제로 받는 돈을 말해요🧾 우리가 물건을 살 때, 어디까지가 생산자의 몫일까요?마트에서 우유 한 병을 1,000원에 샀다고 해볼게요.그런데 이 1,000원이 전부 우유를 만든 농가나 회사의 수입일까요?그건 아니에요.이 1,000원에는유통 마진 (예: 마트 수익)세금운송비심지어 정부 보조금의 효과까지여러 요소가 포함돼 있어요.그래서 실제로 우유를 만든 사람이 손에 쥐는 돈은 훨씬 적죠.이렇게 실제 생산자가 갖게 되는 가격을**‘기초가격(Basic Price)’**이라고 해요.🧮 예시로 쉽게 이해해요!항목금액 (원)소비자가 마트에서 낸 가격 (구매자가격)1,000원유통마진 (마트 등)-200원생산자가격 (제조사 몫)800원생산물세 (예: 부가가치세)-100원정부 보조금..

💱 기준환율, 쉽게 알아보기"환율의 기준이 되는 숫자예요!"✅ 기준환율이 뭐예요?우리가 해외여행을 가거나 해외에서 물건을 살 때"1달러에 몇 원?", "1엔에 몇 원?" 하는 말을 들어보셨죠?이때 **가장 중심이 되는 환율이 바로 ‘기준환율’**이에요.우리나라에서는 **달러(USD)**와 **원화(KRW)**의 환율인‘원/달러 환율’이 기준환율로 사용됩니다.이 기준환율을 바탕으로엔화, 유로, 파운드 등 다른 나라 돈의 환율도 정해져요.🏦 기준환율은 누가 정하나요?매일 아침, 서울외국환중개회사라는 곳에서전날 은행들이 실제로 거래한 달러 가격을 바탕으로기준환율을 계산해서 발표해요.예를 들어,어제 은행들끼리 1달러를 1,300원에 많이 거래했다면→ 오늘 기준환율도 1,300원쯤 될 수 있어요!💡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