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식 한 입, 하루 한 개

기펜재란?

홀킷 2025. 6. 23. 11:31
728x90
반응형
SMALL

🥖 기펜재란?

– 싸졌는데 왜 덜 사게 될까? 가격이 떨어져도 수요가 줄어드는 특별한 재화 이야기


📉 일반적인 상식: 가격이 내려가면 더 산다?

보통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죠.
“가격이 싸지면 더 많이 살 수 있다!”

경제학에서도 이를 **‘수요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법칙에 예외가 있어요.
바로 **‘기펜재(Giffen goods)’**라는 특별한 경우입니다.


❓ 기펜재는 뭐가 다른가요?

기펜재란, 가격이 내려가면 오히려 사람들이 덜 사는 물건을 말합니다.
즉, 가격이 내려가도 수요가 줄어드는 거예요.

이 말을 처음 들으면 의아하실 수 있죠.
“싼데 왜 덜 사?” 🤔
하지만 그 배경을 살펴보면 이해가 됩니다.


🍚 기펜재가 나타나는 예: 아주 가난한 가정의 식단

예를 들어볼게요.

어떤 가난한 가정이 매일 **쌀(기펜재)**만 먹고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돈이 부족해서 고기나 과일 같은 비싼 음식을 살 여유가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느 날 쌀값이 싸졌어요.
그러면 남는 돈으로 뭘 할 수 있을까요?

👉 바로 더 좋은 음식을 사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즉, 쌀을 덜 사고, 고기를 조금이라도 더 사는 거죠.

결과적으로 쌀(기펜재)의 수요는 줄어듭니다.
가격이 내려갔는데도 말이에요.


🔍 기펜재의 조건

기펜재는 아무 물건이나 해당되지 않아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조건설명
열등재 소득이 오르면 덜 사는 재화여야 해요.
소득효과 > 대체효과 가격이 떨어져도, 다른 좋은 재화로 ‘갈아타는’ 효과가 더 커야 해요.
주식에 가까운 재화 생계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야 해요.
 

 


💡 참고: 밴드웨건효과 vs 베블런효과와는 달라요!

  • 밴드웨건 효과: 남들이 사니까 따라서 사는 심리 (유행 따라가기)
  • 베블런 효과: 비싸야 더 가치 있어 보여서 사는 심리 (과시 소비)
  • 기펜재: 가난하고 생계형 소비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경제 현상

✍️ 정리하면!

  • 기펜재는 ‘수요의 법칙’의 예외예요.
  • 열등재 중에서도 소득효과가 더 큰 경우 발생해요.
  •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다음에는 **‘베블런 효과’**와 같이
재밌는 소비심리 이론도 소개해드릴게요! 😊
궁금한 경제 개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