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유산 금과 은 그리고 원석 이야기

아파타이트(Apatide) 인회석

HOLDKIT 2023. 11. 9. 21:10

 

아파타이트 불꽃과 하트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원석 아파타이트(경도5 / 비중 3.18)는 1786년 베르너(A.G. Werner)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어 "apatein"에서 나왔으며, 속임수를 뜻한다고 한다. 그만큼 아파타이트는 다양한 색상과 광택으로 속여놓는데 능하다고 할수 있다. 보통은 파란색, 녹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상을 띠고 있고, 화석이나 광석을 찾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자연계에서 산출되는 인회석 역시 다른 보석광물들과 마찬가지로, 투명하고 맑은 색을 갖는 결정으로 산출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한다. 어떤 인회석은 결정 내 미세한 금홍석 결정이 내포물로 들어가 있어 섬유광을 갖기도 하는데, 그런 돌은 묘안석으로 가공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명한 돌은 다른 투명 유색광물들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컷팅된다.

인회석은 비교적 무른 광물이므로, 다른 단단한 물질에 의해 긁힌 자국을 만들기 쉽다. 인회석이 보석으로 널리 보급되지 않은 주요 이유가 바로 그 무른 경도 때문이다. 그래서 이 돌은 반지보다 귀걸이나 목걸이용 팬던트를 만드는데 활용된다.

 

이 돌은 청색, 녹색, 청녹색, 분홍색, 황색, 아주 드물게 자주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산출된다. 그중에 한두 가지는 별도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즉, 녹색을 띠는 투명한 돌은 아스파라거스스톤이라고 부르며, 청색 인회석은 모록사이트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회석의 청색은 파라이바 전기석만큼 훌륭하지만, 인회석의 강도는 전기석에 훨씬 못 미쳐 그 가치는 떨어진다. 어떤 인회석이든지 색의 포화도가 높을수록 가치는 높아진다.

 

보석용으로 인회석의 주요 산출국은 브라질과 미얀마이며, 그 외에도 마다가스카르, 체코슬로바키아, 모잠비크, 멕시코, 남아프리카, 캐나다, 독일 및 인도 등지에서도 산출된다고 한다.

 

출처: 보석, 보석광물의 세계, 2010. 11. 30., 문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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