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사파이어(Pink sapphire)
핑크 사파이어(경도9 / 비중4)는 팬시 컬러 사파이어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보석이다.
여성스러운 인상이 강한 핑크 사파이어는 유럽에서 다이아몬드보다 핑크 사파이어를 결혼 반지로 선택하는 사람도 적지 않고, "영원한 사랑"이라는 이유에서도 선택이 된다고 한다. 또 장래의 결혼으로 이어지는 운명적인 상대와의 만남을 가져오고, 모성이나 수호라는 의미도 있으므로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는 힘도 있다고 전해온다.
기본적으로 핑크색이 짙어질수록 가치가 높아 선명도에 따라 가격은 크게 변동되고, 현재 나돌고 있는 핑크 사파이어는 대부분 가열 처리가 되고있지만, 그에 따라 가치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비가열의 핑크 사파이어는 지금 희소품이기 때문에, 가열된 것에 비하면 상당히 금액에 차이는 난다. 보라색에 가까운 핑크 사파이어도 있지만, 약간 진한 핑크색 쪽이 수요가 있어 평가가 높다. 특별히 가치가 높은 블루 사파이어에 비하면 가격은 내려가지만, 여전히 안정된 인기와 평가 수준을 가진 보석이라고 볼 수있다.
핑크 사파이어의 경도는 9로, 일반적인 사파이어와 동등하고, 주로 베트남이나 스리랑카, 네팔 등이 산출국이다.
+ 핑크 사파이어는 루비와 비슷한 보석이라고 한다. 한때는 "완전히 익지 않은 루비"라고 불린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내포하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2개는 완전히 별개로, 양쪽 모두 미네랄의 종류는 같은 "커런덤" 이며, 핑크 사파이어는 루비와 달리 티타늄이 섞여 있다. 색을 보면 미묘한 색의 차이가 있어 프로는 그 부분을 보고 식별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루비가 가치가 높고, 물건에 따라서는 10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붙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